안녕하세요..
저는 약 4일전에 iptime+ 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생전 첨으로 공유기란걸 사면서 정말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공유기에 대해 아는게 없는지라..ㅡ.ㅡ;;;
각종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와 공유기 회사의 홈피를 약 3일간 돌아다닌 결과
최종적으로 anygate 200a 와 iptime+ 두 종류로 좁아졌습니다.
물론..두 제품 모두 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었구요..
그래서 고민 무지 했습니다..ㅡ_ㅡ;;
그래서 전 이틀동안 양사의 홈피 게시판을 지켜봤습니다.
어느쪽이 답변 속도와 답변의 질이 좋은지...
iptime 쪽이 조금 더 답변속도나 답변의 질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제가 봤을때 그랬다는 겁니다..^^; (절대 주관적임..ㅡ_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iptime 쪽이 가격이 좀 더 저렴했다는 겁니다. -0-;; (돈 없는 설움 ㅠ.ㅠ)
암튼 이러이러해서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iptime+...
포장을 뜯는 순간...-0-;;;;;;;;
뭣이 이리도 쬐금하다냐..
정말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딱이겠더군요..
전 최소한 케이블 모뎀 수준은 될거라 생각했거든요..
암튼 정말 작고 정말 가벼웠습니다.
아답터도 무지 가벼웠습니다.
암튼 요만한게 과연 작동을 할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연결을 했습니다. 음.. 전원은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설명서를 보고 인터넷 선을 연결을 했습니다.
첨하는 작업인지라 다소 서툴긴 했지만..
약 20분정도의 작업끝에 인터넷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이야.. 이 쬐금한게 제대로 작동하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젤 먼저 한 작업은 공유기의 펌웨어 업글이였습니다.
제품엔 3.22가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이곳 홈피에 와서 설명대로 따라 하니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측정...
솔직히 전 이게 가장 놀랬습니다.
공유기 설치 후에 속도가 더 잘 나왔거든요..ㅡㅡ;;
제가 현재 쓰는 회선은 하나로 통신 케이블 lite 입니다.
최대 지원 속도가 2Mbps (역시나 돈없는 설움..ㅠ.ㅠ)
즉, 240KB/S~250KB/S가 최대입니다.
허나 전 1년 하고도 8개월 쓰면서 절대 이 속도 안 나왔습니다.
평균 190~210 정도...
뭐, 안정적이고 특별한 불편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었는데요..
iptime+ 설치후..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인터넷 속도가 220~240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0-/
하나포스 홈피, 케이벤치 홈피 등등 주요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해본 실측정 속도입니다.
220 이하로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다운한 시간때도 저녁 7시~저녁 10시 사이..
4일간 계속 시도해봤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거참 묘하네 하면서.. 뭐, 조금이라도 더 잘나오니 기분 좋았습니다... 아참, 물론 컴터 1대 연결시 측정입니다.
2대 연결하면 당연히 속도가 절반으로 줄겠지만요..^^;;
그후에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소리바다, 구루구루, 당나귀, MSN 모두 잘 되었습니다.
특히 제겐 MSN 음성챗이 아주 중요했는데요..
아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저 아는 분.. 넷기어 제품 쓰시는데..
절대 음성채팅 안됩니다..ㅡ_ㅡ;;
그분께 전 음성챗 된다고 하니... 깜짝 놀래시더군요..^^;;
친구랑 MSN 원격제어도 시도해봤는데요.
제가 친구컴을 제어하는데도.. 친구가 제 컴을 제어하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또, 니드 포 스피드 무한질주 2 ..
친구랑 같이 인터넷으로 이 겜을 즐기는데요..
역시나 잘 되었습니다..
음.. 아직까지는 제가 쓰는 프로그램에선 특별히 안 되는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런 일이죠..^^
음... 계속 좋은 점만 적은것 같은데요..
단점도 없진 않습니다.
첫째, 발열이 좀 심한듯 합니다. 제품엔 이상이 없을지라도..
조금 그런 감이 있습니다. 왜냐구요? 제 방이 안 그래도 다소 더운 편입니다. 근데.. 이 조그만 공유기 하나가.. 더더욱 제 방의 온도를 올리고 있습니다...ㅠ.ㅠ
둘째, 디자인입니다. 검정색에 다소 어설픈 유선형(?) 모양..
디자인.. 이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컴터 케이스도 튜닝을 하고 난리를 치는 판국에 옆에 검정색의 이상한(?) 모양의 상자 하나.. -0-;;
애니게이트 200A 랑 제가 갈등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200A <--요거는 그래도 좀 이쁘더군요. (자꾸 비교해서 지송^^;)
셋째, 넘 가볍습니다.. 다들 이곳 분들께서 가볍다 가볍다 하시길래 얼마나 가볍길래 그러나 했더니..
진짜 가볍습니다..ㅡ.ㅡ;
랜선 연결하면 붕~~~ 뜹니다.. 보기에 쪼매 그렇습니다.
담부턴 앞쪽에 돌땡이 하나 넣었으면 합니다..ㅡ_ㅡㅋ
아, 붕~ 뜨니 좋은점.. 열 발산이 조금 더 잘 되는듯 합니다..
어..그럼, 가벼운게 좋은 건가? ㅡ.ㅡa
넷째, 설명서의 인쇄품질..
전 설명서 인쇄 된거 보고 이거 진짜 정품 맞나? 했습니다.
그냥 가짜 제품에 설명서를 대충 복사해서 첨부한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설명서의 글자체를 조금 크게 했음 합니다.
다소 작은 글씨라 생각됩니다. 또 작은 글씨다 보니..
왠지 설명서가 넘 딱딱한것 같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알록달록한 칼라 설명서는 아니더라도 조금 깨끗한 인쇄품질과
선명하고 큰 글씨체로 제작했음 합니다..^^
음... 쓰다보니 쬐매 길어졌습니다. 4일정도 사용하고 쓴 사용기라 다소 허접한 감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참고 자료로만 했음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개발해 주셨음 하구요..
좋은 A/S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 컴터 환경은..
씨퓨 : 튜알셀 1.46 (1.1 오버한 겁니다)
램 : Sdram 382MB
보드 : 기가바이트 694T
하드 : 후찌즈 15기가
VGA : ATI 라데온 9000 DDR 64MB
인터넷 회선 : 하나로 케이블 lite
컴터 연결 대수 : 2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