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는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IPTime이 평가가 좋게 나오길래 눈여겨 봐 뒀다가
04년 중순쯤에 IPTime Pro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VE를 살려고 했는데 제가 지방이다 보니까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간신히 찾아낸 것이 Pro였습니다.
Pro는 처음 들어봐서 VE보다 좋은 것인가 망설였지만 제가 알아본 VE가격보다 약간 더 비싸길래
상위 제품이라는걸 알게 되고 구입하게 됐습니다.
제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다 보니 현재 집에 4대의 컴퓨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나 둘씩 부품을 모으고 조립하다 보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각 컴퓨터의 스펙은
제가 동영상 작업으로 사용하는 메인 컴퓨터
펜티엄4 3.06B ES, 1024m DDR sdram, ABIT BD7-II(i845E) 메인보드, 슈마 지포스4 ti 4200SE 128m
윈도우 XP SP2 사용
여동생이 사용하는 두번째 컴퓨터
AMD 애슬론 썬더버드 750Hz, 368m SDram, ECS K7VZA 메인보드, 지포스2 MX 100 32m
윈도우2000 SP3 사용
제가 다운로드 및 서버 공부용으로 사용하는 세번째 컴퓨터
펜티엄3 600Hz, 128m Sdram, ABIT BE6-II 메인보드, 슈마 Kyro2 64m
윈도우2000 SP3 사용
안방에서 영화 감상용인 네번째 컴퓨터
셀로론 500, 256m sdram, Aopen AX3SP 메인보드, 다이아몬드사 Viper2 32m(세비지2000)
윈도우2000 SP3 사용
물론 이 네 대가 한꺼번에 돌아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각기 용도가 정해져 있는 것이라서 평소때는 2대 정도 돌아가는 편입니다.
윈도우2000은 서비스팩4를 설치하면 네트웍 공유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유기 사용 6개월만에 윈도우 포맷하고 공유기 설정하고 삽질 끝에 알아낸 것이라서 혹시
윈도우2000을 사용하시고 네트웍 공유를 하실려면 가급적 서비스팩4는 설치하시지 않길
권해 드립니다.
나중에는 여기에 노트북과 완전 다운로드용 소형 컴퓨터 하나 더 세팅해 볼까 합니다.
네트웍 구성은 전부다 크로스 케이블로 연결돼 있습니다.
스펙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별탈없이 잘 작동됐었습니다.
여동생 방의 두번째 컴퓨터와 안방의 네 번째 컴퓨터 케이블 구축상태입니다.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는 하나로 통신 케이블 프로를 사용 중입니다.
케이블 모뎀은 VoIP Cable Modem VC-2300 으로써 인터넷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
얼마전까지 사용하다 음성신호과 혼선 때문에 노이즈가 발생돼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현재로는
음성서비스는 해지한 상태입니다.
케이블 특성상 낮 시간대에는 좋은 회선율을 보이는데 오후시간에는 확실히 핑율도 떨어지고 속도도
좀 저하됩니다.
특히나 속도테스트는 하나로통신 전용 테스트와 벤치비 사이트에서 두 군데에서 했습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수준입니다.
제 메인 컴퓨터 하나만 켜 놓고 테스트한 이미지입니다.
-내부 소프트웨어의 기능 차이-
VPN 서버 기능
공유기안에 PPTP VPN서버가 내장되어 있어 저비용으로 VPN구현이 가능
MPPE-128 암호화를 지원
VPN 연결은 최대 5개까지 지원
간단하게 설명하면 VPN(Virtual Private Network:가상 사설망)은
VPN은 일반 공중 TCP/IP망을 통해서 연결된 두(개 이상의) 네트웍이 서로 연결된 네트웍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사설망을 따로 구축하게 되면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주변에서 흔히 쓰는 인터넷 회선 즉 공중망을
이용하여 가상의 사설망을 만드는 기능입니다.
QoS 기능
PC별로 인터넷 속도 제한/보장 기능
어플리케이션별로 인터넷 속도 제한/보장 기능
컴퓨터 업다운로드 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인데 현재 저는 굳이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설정을 안 했지만
메인급 컴퓨터가 어려 곳인 기숙사 같은 곳에서는 부하를 많이 일으키는 컴퓨터의 속도를 제한하여
너무 많은 대역폭을 차지하는 것을 비연에 방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Pro가 VE에 비해 좀더 서버구성에 필요한 기능이 더 있고 네트웍 속도 제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사용자용에 가깝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저렴한 VE로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하드웨어 차이-
네트웍 버퍼링이나 캐쉬로 쓰이는 DRAM의 크기가 VE는 8mb, Pro는 16mb 이고
공유기 본체에 연결하는 전원 공급 단자가 VE는 일직선인 반면에 Pro는 ㄱ자로
꺾여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 설정>
저는 인터넷 연결설정을 케이블이라서 별다른 설정없이 그냥 사용이 가능했지만 얼마전 레포트
때문에 친구 자취방에 제 컴퓨터와 공유기를 들어가서 설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친구은 한국통신 ADSL을 사용 중이었는데 PPPoE방식 설정에 아이디와 암호만 써 주니 역시나 쉽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접속되는 것이라 부팅후 바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원활했습니다.
그 친구 컴퓨터는 XP를 사용중이었는데 XP기본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동실행해 놓게 되면
부팅딜레이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부팅하고 나서 바로 인터넷이 연결안되고 1분 후쯤에 연결됩니다.
물론 그 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먹통입니다.
P2P서비스가 많이 활성화되서 인터넷 상에 많은 윈도우 수정 버전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제 4년 경험상 윈도우는 오리지널 버전이 가능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특히나 일부 수정버전인 경우 윈도우 자체적으로 부팅 딜레이 버그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실제 다운로드 속도 테스트 >
케X벤X 라는 모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의 다운로드 서버가 회선 속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그곳에서 각각 다른 파일을 동시에 4대가 받는 속도입니다.
한 대만 본래 테스트를 하면 초당 900kb~ 1.2mb 까지도 나옵니다.
메인 컴퓨터
두 번째 컴퓨터
세 번째 컴퓨터
네 번째 컴퓨터
한 회선을 동시에 4개가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300~400kb의 ADSL 라이트 속도가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테스트 한 시각이 낮시간이고 다운로드 사이트의 서버 회선이 좋은 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속도를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 NAT 설정 >
다른 컴퓨터들은 별 옵션 설정 없이 인터넷 정도만 사용하고 있고 세 번째 컴퓨터만 FTP 서버를 위한
NAT 설정 >> 에플리케이션 설정과 프루나 다운로드를 위한 NAT 설정 >> 포트포워드 설정을
한 상태입니다.
공유기는 처음이라서 FTP서버 운영하는 방법은 여기 게시판에 자세히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설정을
했습니다.
왠만한 포트는 거의 막아놔서 맘에 들더군요.
열고 싶은 포트는 포트포워드에서 간단하게 설정 하나면 끝이니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아서 좋았습니다.
에플리케이션 설정
포트 포워드
< 게임 >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많이 합니다.
발더스 게이트나 울티마 온라인 같은 미국이나 유럽식 정통 RPG를 좋아하는데
최근에 했던 게임 중 네버 윈터 나이츠 라는 게임이 네트웍 기능이 상당히
막강합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컴퓨터에 서버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서버를 만들게 되면
클라이언트 사용자들이 서버 컴퓨터 접속해서 하는 기능을 지원했습니다.
이런 형태의 게임은 상당수 있는 편인데 이 게임은 아예 따로 서버 프로그램이
별도로 있어 세심한 세팅을 할 수 있고 실행이 편하고 가볍다는게 특징입니다.
역시 포트포워드에서 간단하게 5121포트 열어줌으로써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할 때마다 같은 공유기 사용자들의 내부 IP
끼리의 충돌 문제인지 X 마크가 뜨면서 나간걸로 나오지만 실제로 보이지만
않는 상태를 Twin IP로 메인에만 설정하여 그런데로 즐겼지만
이번에 패치된 점 되서 좋았습니다.
< 실제 사용시 좋았던 점 >
내부의 기능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IPTime 공유기를 사용함으로써 얻은 편리함이나
이득을 적어봤습니다.
1. 바이러스가 안 걸린다.
2. 균등한 대역폭 분배
3. MSN과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들이 각 컴퓨터에서 잘 된다
4. 스타크래프트가 4대 각각 다 베틀넷 접속이 된다.
5. 카트라이더가 역시 4대 동시에 돌아간다.
본래 있는 기능이지만 쓰면서 가장 맘에 드는 점이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은 것이라서 다른 분들께서는 별다른 공감이 안 가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1번처럼 1년 가까이를 사용했는데 바이러스가 한번도 안 걸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메인 컴퓨터만 백신을 쓰고는 있지만 거의 필요성을 못 느낄정도로
바이러스는 완벽에 가까운 차단율을 보입니다.
공유기 자체의 바이러스 검색 기능을 활성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입니다.
활성화 시키면 물론 100%에 육박하는 안정성을 보장하겠지만 실제로 활성화해 보니
너무 단단하게 감시를 해서 실 사용시에는 불편합니다.
거의 왠만한 인터넷 작업에서 계속 경고를 보내서 서버운용만을 위한 경우가 아니면
불편합니다.
< 개선되야 될 점 >
내부적으로는 불편했던 점은 없었고 주로 외부적인 부분이 몇 가지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1. 공유기 몸체가 너무 가볍다.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인데 공유기 자체가 너무 가벼워서 뒤에 케이블 때문에
붕~ 뜨는 현상이 있습니다.
다른 회사의 공유기도 이런 현상이 있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VE는 몰라도 Pro정도면
내부에 무거운 추를 넣어 이런 문제가 없게 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미관상 이 점이 가장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2. 전면부 LED의 다양한 색상
LED를 구입해 봐서 아는데 고휘도가 아니면 색상에 따른 단가의 차이는 크지 않더군요.
그 정도면 공유기 전면부의 LED색을 CPU와 1번부터 4번, WAN에 해당되는
3부분의 색을 다르게 했으면 좀더 외관상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휘도 LED로 이 부분을 며칠 후에 개조할까 합니다.
LED만 살짝 납땜으로 교체하는 것이라 그리 큰 문제는 없지요.
물론 이에 따르는 문제는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겠지요......ㅎㅎ
합성하면 이렇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