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유기를 구입할려고 여러 제품을 알아보고 있는데..
친구녀석이 IP TIME이 괜찮다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요.
제가 지방이어서 이걸 구입하러..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서 삼성 홈쇼핑에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벌써 2년전이라 그때는 파는곳이 드물었던것 같네요.
공유기를 쓰기전에는 허브를 이용해서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잡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항상 서버 컴을 켜야 한다는 불편함이 공유기를 구입하게 한것 같습니다.
컴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설치를 쉽게 할걸로 생각했는데..
서버로 쓰던 컴은 쉽게 잡히는데 클라이언트로 쓰던 컴이 안잡히더군요.
그래서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보낸 이멜에 당연히 이멜 답장이 날아올걸로 예상을 했는데..
직원분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솔직히 그 당시만 해도 약간의 충격이 있었습니다.
전화가 올줄은 몰랐거든요.
문제는 너무도 단순하게 이미 IP가 고정으로 잡혀있었던 거였는데..
기본부터 짚어주시는 직원분이 정말 감사했구요.
저도 좀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전화온거 짜증났었습니다. ㅡ.ㅡ^
그래서 제 전화가 상당히 퉁명스러웠는데..
친절하게 받아넘기시더군요. ^^;;
그러나 조금 반대로 생각하면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거라는걸 고려한다면..
정말 친절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공유기를 쓰면서 일단 편한것은 케이블의 구별이 없다는 점입니다.
허브를 사용할때는 다이렉트와 크로스를 구별해줘야 했지만...
공유기는 그냥 연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상당히 편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머뭇거렸던 이유중에 하나가..
게시판에 잔고장에 대한 신고가 좀 있었다는건데요...
제가 2003년 11월경에 구입했는데..
아직까지 잔고장 한번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유기를 손으로 만져보면 좀 뜨겁다는 느낌이 드는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내구성이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한번씩 손으로 만져보면..
부담스럽습니다. ㅡ.ㅡ^
발열부분은 좀 개선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한대의 공유기로 2대의 컴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속도 저하현상이 없습니다.
제가 속도나 핑에 매우 민감한 편이어서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네요.
(하나로 케이블 PRO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엄청나게
클레임을 많이 제기해서 하나로 고객중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ㅡ.ㅡ^
덕분에 속도는 제속도를 사용하고 있지만요.^^;;)
공유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유기를 사용했을때 인터넷의 핑값이 빠지냐 안빠지냐의 문제겠죠.
이 부분에서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펌웨어의 주기적인 발표와 쉬운 업데이트를 들고 싶습니다.
보통 펌웨어에 대한 업데이트가 미흡하거나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매우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IP TIME V를 구입할때만 해도..
TWIN IP의 사용은 불가했지만..
그 이후에 펌웨어의 업데이트로 인해서 가능하게 되더군요.
주기적인 펌웨어의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