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이 착하다 : 핵심 기능만 단순화된 제품이라 다른 제품에 비해서 저렴하다.
2.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믿음 : 공유기인 iptime을 사용하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제품을 열고 보니 이용에 필요한 각종 케이블도 충실하게 들어있어서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도 잘 나오고, mp3 플레이도 잘되고, 기본적인 케이블도 다 포함되어 있어서 연결에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전체적인 만족은 한 80점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20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코더 없이는 5.1 채널 이용 불가 : 5.1 채널을 듣기 위해서는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디코더가 있어야합니다. 다른 제품들도 다들 별도의 디코더를 이용해야하는 식이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그런기능 넣기도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왠지 불편하내요 ^^;
* 좀 부실한 설명서 : 설명서 내용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은 보충하셔야할 부분 같습니다. 가전제품적인 성향이 강한 제품인 만큼 좀 더 크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설명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부실해 보이는 단추들 : 본체에 있는 단추들은 1)조잡해보이고, 2) 음각처리된 기호는 눈에 잘 안들어오고, 3)크기도 작다. 버튼이 전체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질 않습니다. 전원 버튼의 경우는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색상으로 변경되었으면한다. 글자도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고요.
* mp3 파일이 없는 경우 오동작 : mp3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리모콘의 mp3 버튼을 누르면 파일 찾는다며 무한루프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중지시켜서 나오고 나면 프로그램이 좀 깨지는 것 같고요.
* 번역안된 영문 : 기능설정의 Autorun, 보조기능의 TIMER라는 영문표기는 한글로 고쳤으면합니다.
* OK 버튼이 뭐죠? : 펌웨어 메뉴에서 보면 OK 버튼을 누르라고 되어 있으나 리모콘에는 해당 버튼이 없습니다.
* 작은 리모콘 단추 : 눌러지는 부위를 좀 더 키우면 조작감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 팬소음 : 팬소음이 생각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 소리를 크게하고 감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당히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세울 경우에는 소음이 더 커집니다. 저런 소형팬 많이 써봤지만 내구성도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