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하던 많은 유무선공유기와의 이별을 선언하고 조용히 초야에 뭍혀서 지내기로 했으나 뜻하지 않은 노트북의 반가운 손님으로 말미암아 급작스럽게 새로이 G104 (백사양)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무선위주의 사용기를 적을 요량입니다.
처음 백사양을 사려고 마음먹었을때는 일단은 유무선기능이 복합되어있다는 것과 많은 사람들의 좋은 사용기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실 L사 제품이나 D사 제품은 국산제품이 아니고 예전부터 호평을 받는 제품이기때문에 조금 부풀린 가격때문에 구입하기 망설여지기 쉽상입니다.
일단 구입하고 연결을 설정하는 중간에는 사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1. 복잡한 적용버튼과 설정저장버튼
제각각 공유기들마다 설정을 저장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변경된 값이 있을 경우에는 설정을 자동으로 저장하기도 하고 한페이지에 설정저장버튼이 하나 있기도한데 백사양의 설정부분을 보면 각각의 적용버튼이 있어서 하나하나 적용을 해야 하기도 하고.. 그렇다면 설정저장버튼이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호하기도합니다. 처음에 두가지의 차이와 역활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2. WEP설정시 무선연결의 신호가 굉장히 낮아 연결불가능
물론 모든 노트북이 무선으로 척척붙을것이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몇번의 기회를 걸치면 연결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백사양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연결이 되기 힘든 원인중의 하나는 WEP설정을 하면 AP검색은 되나 연결할때 시간이 오래걸리고 실패를 하거나 AP가 가까이 있음에도 불고 하고 신호가 낮게 잡힌다는 것입니다. 역시 다른 제품들과 비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용할때 물론 DHCP사용, 개방상태로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고 보안에 신경을 쓰는 사용가 있음을 고려해주길 바랍니다.
3. Qos 설정시 초보자일경우 힘든점
메가패스 사용자인경우 lite 사용자인지 pro사용자 인지 잘 모릅니다. 물론 확인을 해보면 나오겠지만 ... 참고로 건의 한다면 Qos 설정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서비스를 자동으로 확인가능하도록 설정을 해 놓으면 초보자가 훨씬더 사용하기 편리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밖에도 ...
무선사용시 MAC address 만으로 설정하도록 하였는데 연결된 시스템의 MAC address 검색버튼을 눌러도 쉽게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무선설정확인/ 무선설정부분이 페이지가 따로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설정하고 다시 확인하는데 최소한 3~4페이지 이상을 들어가보는 일이 많아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다른 공유기 설정처럼 트리구조로 한쪽에 설정해놓으면 훨씬더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것습니다.
구체적으로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역시 실제로 사용할때가 글로 정리할때가 느낌이 새삼다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회사이길 바라면서 이만 투덜거리는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