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EFM의 Playtime H35를 구매하게 되었다.
포장을 뜯고 외관을 보는 순간 3.5"지만 생각 보다 작아 보였다.
리모콘도 납작한것이 날렵해 보였다. 하지만 리모콘이 거의 동작하지 않았다.
온-오프도 수십회를 눌러야 한번 작동할까? 일단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감상하는데
나의 노트북에서보다 더 잘돌아 가고 화질끊김이 없었다.
리모콘에 관해선 EFM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여 무상 A/S를 신청했다. 담당자의 상세한
답변으로 리모콘이 실제 작동되는지 알수 있었다. 여러분도 참조하시길 바란다.
디카나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리모콘의 LED를 보면서 버튼을 누르면 적외선이 보인다.
사람눈으로는 보이질 않는다.
음악 파일도 다운 받아 들어 보았다.
집에 오디오가 고장난지 어언 3년째 새집 장만하면 들어간다고 사지도 않고 있었는데..
TV와 연결된 음질또한 굉장히 좋았다. 요놈땜에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주위에 디빅플레이어에 대해 홍보도 하기 시작 했다. 괜찮다. 삶의 질에 변화가 생긴다 등등...몇몇이 어디 제품이냐며 입질을 하기 시작한다.
TV리모콘만 만지작 거리고 채널을 돌리는건 이제 지난 날이 된거 같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애가 생긴 이후론 10년간 아직 극장 근처에 가본 일이 없어 나의 욕구를 채워주기엔 Playtime H35가 최상의 선택이었다. 가격대비 성능도 맘에 든다.
애기가 좋아하는 동요, 에니매이션을 보여주고 들려주는건 나의 하루 일과가 되었다.
애기도 "아빠 이거 띠~~삑...틀어줘..그럼 하나만 보자.."
조그마한 기계하나가 나를 해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