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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감동의 쓰나미

PSP를사고서 굉장히 관심이많았던 Kai Online과 인프라스트럭쳐,PSP인터넷....

허나 학생신분이라 한달용돈 그런것은없었고,PSP는 1학기 기말고사와의 전쟁에서 이겨 포상으로 내려진 천사같은 상이었다.

게임소프트는 버스요금내고 남은돈 150원을 매일매일모아서 1년에 1번정도 살수있었다.

무선통신을이용한 PSP활용은 꿈의일부였다.

또한 사고싶은게임도많아서 우선순위 가 낮은점도 하나였다.

2학기 중간고사..이것을 노려야만했다.

아버지께 조건을걸었다. "아빠,내가요번 1학기 기말고사때 평균 87점넘었으니깐,

요번에는 90점이상맞으면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줄수있어?"

아버지는 공부할의욕이 저렇게많은데 못할것이어디있냐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중학교3학년 마지막시험(기말고사는 내신성적에 안들어가요^^)

내 16년 인생중 제일 공부와의 혈투를벌인 시간이었다...(지금생각해보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수있을지가 내자신으로서도 의문이들정도..)

허나 시험의 결과는 참담했다.

82.5

마지막시험이라 선생님들께서 제일 어렵게 시험문제를내셧던것.

최고로 노력했지만 1학기 기말고사보다 참담한 결과로 충격을받았었다.

노력했던 모습을 아버지는 뒤에서 지켜보고계셨는지,내소원 1가지를 들어주시겠다고하셨다.

게임은 내가 모아서살수있지만, 제일비싼 공유기는 사기가 어려웠던것.

아버지께 인터넷으로 보여주고,설명도해드려서 살수있다고 허락을받았다.

단 크리스마스때..

1달 반이지났다. 기억도못하다가 문득 신문에서 공유기 광고가나와서

아버지와의 약속이 갑자기 생각이난것이다.

아버지께 역시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시치미뚝. 언제그런약속이있었냐면서-_-;;

아버지와의 약속을 몰르셨던 어머니는 돈이어디있냐며,쓰잘떼기없는 소리 허덜덜말라며

꾸짖으셨다.

후유증이 1주일정도갔던것같다.. 12월달이 찾아오고,크리스마스이브.

그때또 유무선공유기가 생각난것...저번에 아픈기억이있어서 그냥 포기하자맘먹고

있었다. 그날따라 아버지께서 늦게오셨다.

회사와 먼 용산을 퇴근길에 찾아가셔서 유무선공유기를 사다주신것이다.

소리없이....말도없이.....

잊어먹은줄만알았던약속, 알고보니 어머니와같이 짰던것이였다.

안하던공부, 죽도록해서 아버지 어머니를 놀래킨것..

그대로 돌려주신것이다.

아버지는 용산가서 무엇을사야될지 모르셨다고하셨다.

PSP를 이름만아셨던 아버지께서는 용산 한 직원분께 PSP인터넷되것 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며 그 비싼 IPTIME 54G를 사오신것이다.

정말 최고로 감동을먹었다.

되게 클줄알았는데 의외로 작아서 놀랐었다.

인터넷이 왠지 빨라지는것을 느끼고고있다.

기분탓인가?

카이모드로 전환할때도 빨라 정말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고있는것같다.

설치도간단하고, 업데이트도 그리어렵지않다.

디자인도 심플하여 거북한 공유기에비해 이쁘게 느껴진다.

인터넷설정도 간단하며, 처음부터 인터넷연결이되어있어서 예전에 전화연결이 늦게되는것에 비하면 정말 편리해진 상황이다.

이모든것이 다 좋지만,제일 100점만점중 100점을 주고싶은것이 직원분들같다.

몬스터헌터P 카이플레이시 4명풀방때 느려짐현상이 있었다.

이것을 해결하려고 얼마나 노력을하셨을까?

몇주후에 나는 아는형과함께 같이 테스트버전펌웨어를 받고,직원분과함께 4명풀방 느려짐현상이 있나없나 테스트까지해보았다.

느려짐이없었다.그리고,게시판에 질문을하면 꼭 방문전화까지 해주시는 직원분들의 성의에

정말 충격적이었고,한편으로 내가 이런해택을받을수있다는게 기뻣다.

이제는 고등학생.

조건에의해서가아니라, 자진해서 공부할수있는 사람이 될수있었으면 좋겠다.

p.s 이것이 사용기라고 해야될지모르겠네요^^;;

211.xxx.xxx.xxx [2006-02-11 19:46:14]

▲	H35 하루사용기....
▼	통화하기가 하늘에 뼐따기다 ...승질나미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