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iptime 관리 페이지에 모바일로 접속해서 WOL 기능을 쓰기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관리도구 페이지 UI는 아직 그대로지만, 대신 모바일앱이 생겼군요. 그것도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쓸 수 있게.. ipDisk도 생각 잘 하신 듯....하지만, 사실 그쪽은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앱들이 많아서 그냥 감흥이 없고.
WOL이 갑이네요. :) (물론 기존에 쓰이고 있던 타사 앱은 있습니다만...)
공유기 자동검색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깜짝 놀랐네요. 조금 토닥거려주니까 바로 WOL 기능 작동!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관계로 아직은 구형 제품에는 적용이 안 되었지만(아버지댁에서 쓰는 공유기가 g304 mimo).. 이게 어딥니까? 개선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피타임,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참 시기적절하네요. 다른 문제 때문에 어제 g104에서 n604m으로 교체했거든요. :)
g104용 펌웨어도 언젠가 나오겠지만, 뭐 이젠 g104를 쓸 이유는 별로 없을 듯...
// 내용 추가
제 PC가 책상 아래쪽의 PC 넣는 곳 안에 들어가 있는데요. 파워 버튼이 쪼그맣고 아래쪽에 요상한 곳에 달려 있어서, 그리고 문짝을 열어야 하는데, 앞에 놓은 물건이 있어서 좀 열기가 까다로운 상황입니다.
귀찮아서 아이패드를 열고 iptime WOL에 접속... 톡톡 탭하니까 위이이이잉~ 바로 켜지네요!! 아싸 좋구나.
USB 케이블도 귀찮아서 밖으로 빼놨고.. 앞으로 PC서랍 문짝을 열 일이 거의 없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