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 N6004가 갑자기 이유없이 사용이 되지 않아 고객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전화를 했더니 연결상태 확인해 보라고 하더군요 이미 제가 할수 있는 모든걸 다 해보고 안되기 때문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상태에서 확인했다고 바로 말하자 지금 다시 해보라는 식으로 왜 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말하냐는 식의 약간 띠꺼운 리앙스로 다소곳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또 이러다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문가가 시키니 해보자고 생각이 되었고
제가 컴퓨터가 떨어진 장소이기 때문에 다시 연결하고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연경상태 다 확인하고 다시 전화했더니 담당자 분이 다른 분이시더군요 다른분께 지금까지 이런 상황을 다시 설명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자 인터넷이 되는 회선을 바로 컴퓨터에 연결을 해서 설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화기가 인터넷 전화라 전화를 또 끊고 진행을 해야만 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습니다.
제 준비가 부족했던 것도 있으니까요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또 다른분이 받으시더군요
뭐 그럴수 있죠 상담직원이 한 100분은 넘께 있으실테니 어쩔수 없이 지금까지의 상황, 언제 샀고 어떻게 하다가 안됐으며 지금 이렇게 두번의 전화를 했었다 그리고 현재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다 그러자 그분께서 간단 명료하게 말씀하시더군요 고객님 이런경우 고객지원 184번 글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아주 명쾌한 답변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진 확인작업이었고
전 처음부터 다 해봤는데 뭐뭐가 안되더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럼 진즉 처음부터 고객지원 184번을 하라고 말하지 왜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할까 싶었습니다.
어쨋든 이제 해결이 되겠구나 싶어
전화를 끊고
또 문제의 공유기에서 선을 다시 연결해 컴퓨터에 연결하고 고객지원 184번대로 진행했습니다
안되더군요
여기서 부터 슬슬 열이 받았습니다.
다시 전화했더니
역시나 다른분
솔직히 목소리는 다 똑같은 사람같은데 나가지고 장난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이래저래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여기까지 했는데도 안되더라
그러자 이번엔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되는 컴퓨터의 아이피를 알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컴퓨터가 따운되어 다시 재부팅하고 연락을 하기로 했죠
다시 전화하자
역시나 또 다른직원
또다시 처음부터 모든상황을 설명하고
제 컴퓨터 아이피를 불러드렸더니
지금 사용하는 공유기 위에 다른 공유기가 있느냐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니
그럼 고객지원 베스트 10대로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라고
명쾌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아.. 이땐 사실 또 안될거 같은 느낌이 더 강했고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안되면 두고보자 오기도 생기구요
전화를끊고 고객지원 베스트 10에 나온대로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안되더군요
다시 전화를 하고
다른분이 받고
또다시 설명을 하고....
그분하시는 말씀이
상위에 있는 공유기를 뺀상태로 고객지원 베스트 10을 진행한게 맞는냐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공유기 사용하는 공간이
사무실이고 이곳에 수많은 컴퓨터들이 있고
조그만 배전반안에 24포트 공유기하나 들어가있습니다.
그분 말씀인 즉은
컴퓨터를 들고 그안에 들어가
최초에 들어오는 랜선을 공유기에 연결하고
그 공유기에서 컴퓨터로 랜선을 연결한후 미리 적어놓은 고객지원 베스트 10대로 진행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럴만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지금 구매한지 한달이 되었고 한 3주넘게 아무 이상없이 사용이 되다가 갑자기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하자
알아듣지 못할 말로 둘러대고는
공유기를 처음 세팅할때는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진짜 욕나옵니다.
누가 공유기 하나 설치하는데 상위 공유기와 하위 공유기 맥주소 자기 아이피 이런거 따져가면서 설치합니까
당신들이 만든 공유기는 이거밖에 안됩니까?
처음에 물건받고 아무설정없이 연결했습니다. 사용도 잘 됐습니다.
아 어떤 상담원은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처음에 3주간 사용된게 이상한거다
정말 어이 없습니다.
물건 환불이나 교체에 대해 물어보자
택배로 보내주셔야하고 수리후에 다시 택배로 받으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뭐 여기서 부터는 여느 고객센터에서나 하는 말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턴 말해봐야 녹음기랑 얘기하는거겠구나 싶어
알았다고 하고 끊었고
결국 이 공유기는 집에서나 사용하게 되었네요
N6004 공유기가 가정용이었는지는 정말 몰랐네요 가정에서 이렇게 큰 공유기가 왜 필요한지..
왠만한 사무실이나 사업장은 컴퓨터를 들고 댕기면서 복잡한 설정을 마쳐야만 사용할수 있는 공유기인지
알았다면 안샀을 것을..
제가 과민반응한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 별것도 아닌걸로 성내다고 뭐라 하실수 잇습니다.
하지만 직접 당해보신다면 얘기는 달라질것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을 상대로 수차례의 전화를 하게 하고 문제해결도 되지 않으며 더더욱 겉으로만 친절한척하는
상담원들의 자세는 해도 너무 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어쩌면 회사 고객센터 운영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정말 개실망입니다. 이런 고객센터는 처음봅니다.
상담원이 고객을 모시는게 아니라 고객이 상담원한테 부탁하는듯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