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공유기(라우터)라는 개념이 등장한지도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도록
공유기의 제원은 큰 변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물론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유선기능만을
제공했던 기기들이 무선까지 병행지원 하도록 변한 것 정도가 변화라 볼 수 있는 것이고 현재 몇몇 고가제품들이
기가비트 이더넷이나 11n 규격을 지원하는 것이 또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나름대로 전통을 지키며 이어왔던 형태가 있으니 하나의 WAN포트,
네개의 LAN포트 구성이다. 그나마 안테나들은 고감도, 고성능을 내세우면서 하나에서 둘, 세 개로 그 개수가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선지원은 앞서 밝힌 1+4에 머물러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것이 적다는 생각을 한 유저들이 얼마나 있을까? 특히나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넷북, 노트북PC들과 같은
무선기기들이 대중화 되면서 유선 포트(RJ-45)의 개수보다는 무선 네트워크의 대역폭이 더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