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트워크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유선이든 무선이든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데스크톱 등을 활용해 인터넷을 하거나 데이터를 다운 받을 수 있다. 공간, 장소 가리지 않고
오지가 아니라면 제약 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 데이터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워낙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덕에 이를 적극 활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클라우드나 웹하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이들 서비스는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올려 놓고 언제든지 읽고 쓸 수 있어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굳이 저장매체를 들고 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번거로운 짐을 덜면서도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그 이상이 아닌가?
하지만 클라우드나 웹하드 등은 비용을 꼬박 지불하거나 무료라도 용량 및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것들이 대다수다.
게다가 최근 국내 유명 사이트 및 기타 홈페이지 등이 연이어 해킹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들이 달갑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목을 받는 아이템이 있으니, 그 이름은 'NAS(Network Attached Storage)'다.
NAS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하는 데이터 저장장치를 말하는데,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정 및 사무실 내 네트워크 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내부 망 내에서는 빠르게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고 개인이 적극적으로 데이터 보호를 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 측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