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다. 필요 이상으로 비싼 도구를 쓰거나 정작 필요한 기능은
한 가지 뿐인데 여러 기능이 잔뜩 들어간 장비를 구입할 때 종종 이런 비유를 든다.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네트워크 연결이 중요해졌다. PC와 노트북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그렇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는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유무선공유기는 직장과 가정의 필수제품이다.
하지만 때로는 유무선공유기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PC가 다른 방에 하나 더 생겼는데 유선으로
연결하기는 귀찮다면? 이럴 때 유무선공유기를 하나 더 사는 건 낭비다. 돈도 많이 들지만, 항상 켜놓는 유무선공유기의
특성으로 인해 전기도 많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간단히 USB단자에 꽂아서 쓰는 무선랜 카드가 알맞다. 닭 잡는 데는
닭 잡는 칼을 쓰면 되는 것이다.
아이피타임(ipTIME)이 내놓은 무선랜 카드 A1000UA는 바로 이런 필요에 맞춰서 나왔다. 특히 이 제품은 최신기술인
802.11ac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무선기술로 지금 막 보급되고 있는 802.11ac는 5GHz 대역에서 높은 속도의
근거리 통신망을 만들어주는 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