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PC라는 단일 기기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가족 구성원마다 구비된 노트북PC로
다양화되면서 이들 데이터를 한 곳에 두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각각의 디바이스마다 적게는
수십MB 문서나 사진, 음악 파일부터 동영상과 같은 수GB 파일을 저장하다보면 가용공간 확보 문제가 발생될 뿐 아니라
디바이스 간 콘텐츠 공유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전문 네트워크 장비로만 여겼던 NAS가 우리 주변에
깊숙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저장장치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파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함으로써 저장 공간의 효율화를 꾀하고, 디바이스 간 데이터의 공유를 주목적으로 하는 제품. 그러나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그리고 설정해줘야 하는 복잡한 메뉴, 게다가 만만치 않은 가격까지 선뜻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다.